눈꽃이 만발한 덕유산

 

전북 무주군 설천면에 위치한 해발1614메터의 덕유산 향적봉엔 지금 밤새 핀 상고대가 아름답다

서울에서 09시에출발하여 12시30분 무주리조트 에 도착 곤도라를 타고1 0여분만에  도착한 스키장정상

나무 계단을 따라 20여분 오르다보면 향적봉 정상이다 사방이 뻥뚫린 느낌이다 바람은 세차게 불고있으나

그리 매섭지는않다 서쪽200미터아래로 향적봉 대피소가 보이고 저멀리 산넘어 산이 아름답다

 

5년만에 오르지만 예전 느낌 그대로다 누군가가 말하기를 "산은 옛산이로되 물은 옛물이 아니로다"라고 한

글귀가 생각이 난다

날씨가 흐리고 빗방울까지 떨어지고있다 좋은 징조같다 저녁을 짖느라 모두 바쁘다 이 작가도 김 작가도

음식 만드는데는 선수다 삼겹살을 굽고 김치 찌게를 끓여 소주한잔을 기울이니 도시에서 찌든 때가 벗겨지는듯

행복감에 젖어본다

 

마침 평일이라 대피소에 숙박하는 이들이 많지않아 조용한 분위기에서 담소를 나누고 잠을 청했다

새벽3시쯤 잠이깨어 박에 나가보니 상고대가 붙고있었다 날이 밝으면 사진촬영상태가 좋으리란 기대를 않고

잠자리에 들었다

 

07시쯤 잠에서 깨어 밖을보니 안개가 자욱하다  아침 식사는 라면으로 때우기로하고 버너에 불을 붙이고 물을 끓여

라면을 넣고 끓이는데 전주에서온 국회장이 썰은 파와 양파를 건넨다 산에서 맛보는 라면맛이 이렇게 좋을 수 가.....

 

촬영준비를 하고 대피소 뒷길로 촬영장소로 향했다 상고대는 만발했는데 하늘은 희뿌였다  이리 저리 움직이며

촬영장소를 물색하고 한시간여 기다리니 하늘이 벗겨지기 시작했다파란 하늘을 바라보니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셔터를 누르는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이순간을 위해서 이 고생을 한것 아니겠는가

햇살이 드는가 했더니 하늘은 다시 문을 닷아 잿빛으로 변한다

 

오후 한시까지 하늘문은 열리지 않는다 시장기가 온다 대피소에서 짐정리를 하고 하산길에 올랐다

향적봉에서 곤도라타는 곳까지의 하산길 좌우로핀 설화또한 아름답기 그지없다

 

산에 오른다고 모두 산사진을 잘찍는것은 아니다 카메라 위치를 어느곳에 잡느냐가 성패를 가늠한다 모르면 카메라맨들이 많이 모여있는 903.jpg 905.jpg 906.jpg 907.jpg 902.jpg                       곳이 좋은    인트 일것이다 이번산행은 그리 만족한편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몇컷은 성공 한것같다  이 나이에도 아직은산에 다닐만 한것같다   언제나 산은 나를 품어주어 감사한 마음이다.

 

산에 오른다고 사진을 다 잘찍는것이 아니다